울산시 투자유치단, 벨기에 소재기업과 원탁회의…투자 요청

김용태

입력 : 2025.06.19 06:00:13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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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 유럽 투자유치사절단은 18일(현지시간) 벨기에 유미코아(Umicore)사를 방문해 투자유치 원탁회의를 했다고 19일 밝혔다.

유미코아는 벨기에에 본사를 둔 소재 기술·재활용 기업이다.

전 세계 44개 생산 거점에서 1만명 이상이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천안공장에서 이차전지 양극재를, 인천 송도와 울산에서 자동차 촉매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사절단은 원탁회의에서 유미코아 실리콘 음극재 사업부의 로데릭 린드너 최고경영자(CEO), 케니 윌리엄즈 최고재무책임자(CFO), 보아즈 모레만즈 최고기술책임자(CTO)로부터 신규 투자 동향을 청취했다.

이어 울산이 이차전지,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 산업을 위한 투자 최적지임을 설명하고, 유미코아의 울산 투자를 요청했다.

울산시는 2023년 7월 '국가 첨단전략산업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됐다.

또 지난 5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공모에서 최종 후보지로 선정돼 지정이 유력하다.

사절단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후 기업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안효대 단장(경제부시장)은 "울산이 신성장 산업 투자 최적지임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며 "유미코아의 울산에 대한 관심이 실제 투자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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