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제목 : 국제유가 마감시황

6월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주시 속 소폭 상승.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주시 속 상승하는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 측이 협상을 원하며 백악관 방문을 제안했다고 밝힘. 미국의 이란 직접 공격 가능성에는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언급했음. 그러면서도 "지금 협상 분위기는 일주일 전과는 '큰 차이'가 있다"고 전제했음.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이스라엘의 벤야민 네타냐후 총리에게 "계속 밀고 나가라"고 조언했다면서도 미국이 군사 적으로 개입할 것이란 명확한 신호는 주지 않았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한때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으로 가면서 상승 반전했음.

美 원유재고가 큰 폭으로 감소한 점도 국제유가에 상방압력을 가했음. 美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3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1,147만3,000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 이는 200만배럴 남짓 감소를 점친 시장 예상보다 훨씬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약 1년 만에 가장 큰 주간 감소폭을 기록했음.

한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음. 연준은 분기 경제 전망요약(SEP)에 담긴 점도표에서 연내 2회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했음.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30달러(+0.40%) 상승한 75.14달러에 거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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