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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인공지능(AI) 서비스 기업 이스트소프트가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AI 키오스크 개발에 나선다.

이스트소프트[047560]는 금융권 인프라 시스템 통합(SI) 기업 이큐비알과 대화형 AI 휴먼 설루션 'AI 라이브 챗'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스트소프트가 개발한 '앨런 LLM' 경량 모델과 AI 휴먼 기술을 온디바이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형태로 공급하는 게 골자다.

양사는 AI 라이브 챗을 키오스크에 탑재해 온디바이스 AI 휴먼 키오스크를 선보일 계획이다.

AI 휴먼 키오스크는 일반적인 키오스크와 달리, LLM과 연동된 가상인간이 키오스크 기능을 지원한다.

이스트소프트는 온디바이스 환경에 최적화한 경량 LLM, 검색 기반 생성형 AI, 음성합성 및 AI 휴먼 기술 등을 개발하고, 이큐비알은 금융권 시스템 통합 노하우를 활용해 키오스크 구축·운영 등에 대한 SI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이번 계약은 자체 LLM 기술을 온디바이스 환경에 처음으로 상용화하는 상징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AI 라이브 챗을 포함한 다양한 설루션을 통해 온디바이스 AI 생태계를 선도하고 LLM 기반 사업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hyunsu@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