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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16일 닷새간 일정으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표준설계 안전성 분석 보고서 2차 집중 검토 회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수원은 2023년부터 정부 주도로 개발 중인 혁신형 SMR 개발 사업의 2028년 인허가 취득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께 3차 독립 검토 회의를 열어 규제 기관에 제출할 완결본을 작성하고, 연내 혁신형 SMR 표준설계 인허가 신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한수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 한전연료, 학계 등 정부 혁신형 SMR 개발 사업에 참여 중인 분야별 기술자 200여명이 참석해 1천200여개 항목에 달하는 인허가 문서 초안을 준비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혁신형 SMR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정부 기관, 산업계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며 "혁신형 SMR이 국내 및 해외에서 안전한 전기 생산은 물론 담수화, 지역난방, 수소 생산 등 다목적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dkkim@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