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태백=연합뉴스) ▲ 이번 주말 스포츠 대회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 이번 주말 강원 태백에서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열리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태백시는 오는 21∼22일 동점동 태백 스피드웨이에서 '2025 태백시장배 스피드페스티벌' 1차전 경기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피드페스티벌은 플레이그라운드코리아가 주관하는 차량 레이싱대회다.

전문 드라이버가 운전하는 차량으로 서킷을 체험하는 서킷 택시, 경주용 차 전시 등 부대 행사도 다양하다.

같은 기간 문곡동 태백종합운동장 고원 1 구장에서는 '제13회 태백산배 전국 동호인 족구대회'가 열린다.

태백시 족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족구동호인 8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말 사이 열리는 다양한 스포츠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경기 유치에 최선을 다해 스포츠 도시 태백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 어린이와 함께하는 내수면 수산 종자 방류 행사 개최 = 태백시는 오는 23일 절골천(절골물놀이쉼터) 일원에서 내수면 수산 종자(미유기) 방류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내수면 어족자원 회복과 하천 생태계 보전을 위해 실시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어린이집 원생 60여명이 함께 한다.

미유기(산메기)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으로 산간 계곡 등 2급수 이상의 깨끗한 물에서 서식한다.

그러나 환경변화와 서식지 파괴 등으로 점차 사라지는 추세로, 시는 방류를 위해 미유기 치어 1만2천마리를 매입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의 방류 체험학습을 통해 생명 존중 의식 함양 및 자연 친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