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무 전 자민련 원내총무 별세

이충원

입력 : 2025.06.21 17:15:57


2014년의 고인
[촬영 윤태현] 2014.11.25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자유민주연합(자민련) 원내총무와 건설교통부 장관을 지낸 이정무(李廷武) 전 의원이 21일 오전 3시36분께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전했다.

향년 84세.

경북 구미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북고,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기업에 몸을 담았다.

1977년 한국JC 중앙회장, 1978년 대구백화점 대표이사를 거쳐 제13·15대 국회의원(민주정의당·자민련)을 지냈다.

1996년 자민련 원내총무를 맡아 새정치국민회의 박상천 총무와 양당 입장을 조율했고, DJP연합 정권에서는 김종필 총재의 국무총리 국회 인준에 앞장섰다.

1998년 김대중 정부 건설교통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2000∼2004년 한국체대 총장, 2005∼2017년 한라대 총장을 역임했고, 2012년에는 한국물포럼 총재로 활동했다.

유족은 부인 구순모씨와 2남1녀(이종헌·이주헌·이니나), 며느리 강마드린·김지영씨, 사위 박준성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3일 오전 7시10분.

☎ 02-2258-5979


1997년 3월17일 고인과 신한국당 박희태, 국민회의 박상천 원내총무가 여의도 63빌딩에서 3당 총무회담을 갖고 국회 한보청문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개선방안을 논의한 뒤 웃고 있다.[촬영 김병만]

chungwon@yna.co.kr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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