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추경] 중소기업계·소상공인 "경기 활성화와 민생회복 기대"(종합)
차민지
입력 : 2025.06.19 16:52:54
입력 : 2025.06.19 16:52:54

[소상공인연합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차민지 기자 = 소상공인들이 정부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의결에 "위기 극복의 본격적인 돌파구가 마련됐다"며 환영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19일 추경안에 대한 논평을 내고 "전 국민 민생 회복 소비쿠폰 지원 정책은 내수 회복의 주동력이 될 특단의 대책"이라며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대한민국 민생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재점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확대와 함께 지역 소상공인들과 연계한 다양한 소비 활성화 행사 등을 전개해주길 바란다"며 "소상공인 경기 활성화 본연의 효과가 극대화되도록 연 매출 30억원 이하 업체로 사용처를 제한한 행정안전부의 지침도 준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상공인들은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 추경 예산이 편성된 점도 환영했다.
소공연은 "연합회가 건의한 내용이 6조원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 매입·소각과 새 출발 기금 확대, 성실 회복 프로그램 실시, 은행권 채무조정 등에 반영됐다"며 "최대 143만명의 소상공인이 그동안 짓눌려온 부채의 짐을 상당 부분 해소하고 새 출발에 나서게 될 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1차 추경안을 비롯해 이번 2차 추경안까지 신속히 지급돼 경기 활성화의 효과가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소기업중앙회도 논평을 내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지난해 100만명에 이어 올해도 2월까지 20만명 이상 폐업할 만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추경이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중점 지원함으로써 내수를 살리는 불씨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계도 이번 추경 편성을 계기로 지역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구매 확대, 국내에서 여름휴가 보내기 등 내수 활성화 캠페인을 전개해 소상공인들의 활력 회복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벤처기업협회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벤처기업 육성과 벤처투자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은 추경안"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은 경기 부양과 민생 안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특히 모태펀드 증액과 정책자금 추가 공급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벤처기업들에 단비와 같은 활력소가 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다만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될 수 있는 만큼 국회의 신속한 심의·의결을 요청한다"며 "벤처투자 시장 확대를 위한 공약들도 속도감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eran@yna.co.kr, chacha@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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