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격해지는 이란-이스라엘 충돌에…비트코인-알트코인 격차 커져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입력 : 2025.06.20 14:32:12
입력 : 2025.06.20 14:32:12
13일 충돌 후 1주일 가상자산 수익률 비교
비트코인 1.4% 내릴때 이더리움 5% 하락
알트코인 대비 약세장 때 방어 효과 보여줘
나스닥·S&P500 등 뉴욕 증시보다 낙폭 커
비트코인 1.4% 내릴때 이더리움 5% 하락
알트코인 대비 약세장 때 방어 효과 보여줘
나스닥·S&P500 등 뉴욕 증시보다 낙폭 커

이란·이스라엘 충돌 이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간의 수익률 격차도 커졌다.
2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10만4676.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이스라엘이 이란에 폭격을 가하기 직전 가격인 10만6123.9달러와 비교해 약 1.36% 하락한 수준이다.
단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에 비해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코인)의 경우 낙폭을 더 키웠다.
우선 알트코인 대장인 이더리움은 충돌 직전 2657.26달러에서 이날 오전 2521.73달러로 5.10% 하락했다.
XRP(-1.37%), 솔라나(-3.57%), BNB(-1.50%), 도지코인(-5.37%), 카르다노(-8.74%) 등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은 대부분 비트코인에 비해 더 큰 낙폭을 기록했다.
최근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압박 순위를 키워나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이란에 대한 공격 계획을 승인했지만 최종 결정만 내리지 않은 상태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19일(현지시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공격에 나설지 여부를 2주 안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단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이 상당(substantial)하다”고 말했다고 밝히면서 협상 가능성도 열어둔 상황이다.
한편 비트코인은 다른 알트코인에 비해서는 낙폭을 줄였지만 뉴욕 증시와 비교해선 하락폭이 더 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가장 최근 거래일인 지난 18일(현지시간) 1만9546.27에 마감했다. 충돌 직전 거래일인 12일(현지시간) 종가 1만9662.49와 비교해 약 0.59% 하락했다.
S&P500지수는 같은 기간 6045.26에서 5980.87으로 약 1.0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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