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황금 개체굴', 첫 중국 수출…"지역경제 효자 품목"

손상원

입력 : 2025.06.24 14:20:52


고흥 황금 개체굴 중국 수출
[고흥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고흥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수산물 개체굴이 처음으로 중국 수출길에 올랐다.

고흥군은 24일 녹동신항에서 '황금 개체굴' 첫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을 열었다.

수출 물량은 총 7t, 3천500만원 상당으로 중국 샤먼에 본사를 둔 유통 기업을 통해 현지 고급 레스토랑 식재료로 쓰인다.

고흥군은 다음 달부터는 매주 7t, 연말까지 180t을 수출하기로 했다.

개체굴은 낱개 형태로 자라도록 그물망에서 키우며 자연산보다 훨씬 크고 육질도 쫄깃해 수출 효자 품목이 될 것으로 고흥군은 기대했다.

고흥군은 2023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뒤 빛깔에 착안, '고흥 황금 개체굴'이라는 이름으로 상표 출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군 수산물이 국내를 넘어 세계에 알려지는 상징적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며 "중국은 물론 유럽과 동남아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 시장을 넓혀 군민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크고 맛 좋은 황금 개체굴
[고흥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sangwon700@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6.27 14:27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