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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처는 펄어비스 자회사 'CCP게임즈', 미국 VC 조성 펀드에 공동참여

[톱데일리] 넥슨코리아가 블록체인 게임개발사에 대한 첫 투자를 결정했다.

넥슨코리아는 온라인게임 '이브 온라인'으로 알려진 아이슬란드 게임사 CCP게임즈가 제작중인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미국 유명 밴처캐피탈인 앤드리슨 호로비츠가 주도한 이번 투자는 약 4000만달러(약 520억원) 규모로, 넥슨과 함께 해시드, 메이커스펀드, 비트크래프트, 킹스웨이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CCP게임즈는 30년간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온 게임개발사로 국내 게임사 펄어비스의 자회사이기도 하다. CCP 게임즈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이브 유니버스 배경의 블록체인게임 타이틀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넥슨코리아가 투자한 블록체인 게임개발사는 CCP게임즈가 처음으로, 넥슨 측은 기획과 설계 측면에서 게임과 블록체인을 결합하고자 하는 철학이 자사와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또 이번 투자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기로도 약속했다.

넥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앞으로도 넥슨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블록체인 게임에 경쟁력을 보유한 파트너들을 발굴하여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톱데일리
류세나 기자 cream53@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