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 방치하고 안전모 안쓰고…개인형이동장치 민원 급증

작년 月평균 1천건, 직전해보다 1.8배↑…권익위 '민원주의보' 발령
홍국기

입력 : 2025.06.30 10:36:10


홍대 레드로드에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 현수막이 걸린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와 관련한 민원이 1년 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2022년 6월부터 지난달까지 약 3년간 범정부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개인형 이동장치 민원(2만7천423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관련 민원은 월평균 1천1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에 접수된 월평균 접수 553건과 견줘 약 1.8배 증가한 수치다.

주요 민원은 불법 방치 신고, 안전모 미착용 및 다수 인원 탑승 신고, 출입 및 통행금지 요구 등이었다.

권익위는 개인형 이동장치와 관련한 민원주의보를 발령하면서 관계 기관에 불법 방치 단속 및 관리 내실화, 안전 관리 강화, 출입 금지지역 관리·확대 및 홍보 강화 등의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범정부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전체 민원 발생량은 약 127만3천건으로 직전달(약 125만3천건)보다 1.6%, 작년 5월(약 124만건)보다 2.8% 각각 증가했다.

redfla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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