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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보도 점용 건설 현장에서 보행자 안전을 책임질 보행안전도우미 양성을 본격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보령시는 이날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보령지청,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보령시기업인협의회, 대전건설협회 보령시협의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보령시운영위원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는 다음 달 보행안전도우미 교육과정을 개강하고, 건설 관련 단체들은 취업처를 발굴하고 고용을 연계한다.

보행안전도우미로 활동하려면 4시간의 건설 기초 안전교육과 8시간의 직무교육을 받아야 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산업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 지역 여성을 위한 건설 현장 일자리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시도"라며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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