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국 도의원 "전남도, 농어촌버스 적자 지원 축소…개선해야"
형민우
입력 : 2025.07.22 13:41:34
입력 : 2025.07.22 13:41:34

[전남도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지역 농어촌 버스 적자 노선에 대한 도비 지원이 축소돼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남도의회 최선국(더불어민주당·목포1 선거구) 의원은 22일 "올해부터 전남지역 시내·농어촌버스 적자 노선에 대한 도비 보조율이 기존 50%에서 30%로 일괄 축소돼 약 60억원의 예산이 감액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정책 성과나 수요 변화에 대한 고려 없이 단순한 재정 긴축 논리로 접근한 것은 행정 일관성과 정책 신뢰도를 저해하는 행위"라며 "고령 운전자의 면허 반납을 장려하는 정책을 시행하면서 동시에 대중교통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정책 간 연계성과 정합성 측면에서도 모순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전남 대중교통 위기는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라며 "공영제 또는 준공영제 확대, 수요응답형 교통(DRT) 도입, 버스업계 인건비 및 정년 문제 해결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영록 전남지사는 "시내·농어촌버스 도비 보조율 축소에 대해 더 신중하게 검토해 보조율 조정 등에 나서겠다"고 답변했다.
minu21@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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