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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6일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서 '국제 호랑이의 날'(7월 29일) 기념 테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인 호랑이의 보호·보전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호랑이의 호기심·본능을 유발하기 위한 소가죽 활용 동물 모형 인형이 등장하며, 여름철 섭식 욕구 저하 방지를 위한 미네랄 얼음 등이 공급된다.

사육사가 관람객들에게 직접 호랑이의 습성 등을 설명하는 참여형 교육도 진행된다.

국내 호랑이 사육공간 중 가장 넓은 면적(3.8㏊)을 자랑하는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숲에는 '한청'과 '무궁' 등 백두산호랑이 6마리가 서식하고 있다.

이규명 백두대간수목원장은 "멸종위기종인 호랑이의 보호·보전 필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연합뉴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