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플랜트건설노조, 임단협 난항에 2시간 부분 파업
김근주
입력 : 2025.07.22 15:33:45
입력 : 2025.07.22 15:33:45

[울산플랜트건설노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서 난항을 겪는 민주노총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가 22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올해 사측과 10여 차례 교섭했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조는 일급 1만2천원 인상, 정기보수공사(셧다운) 임금 1.5공수(일당의 단위) 지급 등을 요구했으나 회사 측은 일급 3천원 인상안을 제시한 상태다.
노조는 "생존권을 지키고자 파업한다"며 "회사 측이 책임 있는 자세로 응답할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울산플랜트건설노조는 울산 지역 석유화학단지 내 각종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조합원으로 소속돼 있다.
업계에선 이날 부분 파업으로 현장에서 큰 차질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본다.
울산플랜트건설노조는 오는 23일에도 2시간 파업할 예정이다.
cant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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