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찬 생수 무료제공하는 'AI 무인 냉장고' 운영

김인유

입력 : 2025.07.22 15:34:00 I 수정 : 2025.07.22 16:09:17
(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을 시내 3곳에 설치해 차가운 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군포시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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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 냉장고는 이달 하순에 설치돼 다음 달 하순까지 한 달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유동 인구가 많은 로데오거리, 중앙공원 운동장, 당정근린공원에 설치된다.

시민이 냉장고에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걸어 ARS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냉장고가 자동으로 열린다.

시민 1명당 하루에 생수 1병(500㎖ 페트병)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하루 평균 1천200병, 운영기간 동안 약 3만6천여병을 제공한다.

무인 냉장고에는 이용자 현황 등 데이터 확보와 원활한 관리 등을 위해 CCTV가 설치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폭염 속 시민에게 냉수를 공급해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면서 "이번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다양한 스마트 재난 대응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에서는 하남시와 여주시가 더위로부터 시민을 지키기 위해 공원과 버스정류소 등에 '얼음 냉장고'를 설치해 무료로 생수를 제공하고 있다.

hedgeho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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