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에 밸류업 ETF도 훨훨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7.22 18:04:18
입력 : 2025.07.22 18:04:18
밸류업 ETF들 30%대 수익률
고수익에도 자금 유입은 저조
고수익에도 자금 유입은 저조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가 32.11% 오른 가운데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도 12종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TRUSTION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올 들어 36.62% 오르며 밸류업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밸류업 ETF 중 순자산총액이 가장 큰 ‘KODEX 코리아밸류업’은 같은 기간 35.76% 올랐고, 순자산총액 2위인 ‘RISE 코리아밸류업’은 35.74%의 수익률을 냈다.
배당금을 재투자하는 구조의 ‘SOL 코리아밸류업TR’는 35.71% 상승했다.
액티브 방식으로 운용되는 ‘KoAct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32.63%, ‘TIMEFOLIO 코리아밸류업액티브’는 32.22% 올랐다.
코리아밸류업 지수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KB금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한지주, 현대차 등을 포함한다.
올해 들어 SK하이닉스는 54.40% 오르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86.78% 급등하며 밸류업 ETF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KB금융은 38.24%, 삼성전자는 24.06% 오르는 등 주요 종목들의 견조한 흐름이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다만 수익률과 달리 자금 유입은 크지 않았다. 올해 들어 12개 밸류업 ETF에 유입된 금액은 48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