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퇴직연금 사업 신청 내년 이뤄질 듯…"전산 구축 중"(종합)

"시스템 구축 완료되는대로 인가 신청…내년 상반기 사업 시작"
고은지

입력 : 2025.07.23 20:19:50


키움증권
[촬영 안 철 수] 2024.9.15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키움증권[039490]이 신사업으로 추진 중이던 퇴직연금 사업자 인가 신청이 내년 상반기 중 이뤄질 전망이다.

키움증권은 23일 올해 2분기 퇴직연금 사업 운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들어갔으며 완료되는 대로 사업자 인가 신청을 거쳐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키움증권은 퇴직연금 사업을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미래 먹거리로 보고 지난해 5월 퇴직연금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키움증권은 퇴직연금 사업을 통해 금융상품 고객 기반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퇴직연금 운용을 위한 전산 등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으며 사업자 인가 신청을 한 후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퇴직연금 사업자로 등록하려면 금융위원회가 정한 재무 건전성, 인적 요건, 물적 요건을 갖춰야 한다.

증권가 일각에선 키움증권이 이르면 연내 시스템 구축과 사업자 인가 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고 봤으나 시스템 구축에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사업자 인가 신청까지 마치려면 해가 넘어갈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예상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퇴직연금 운용을 위해선 금융당국이 정한 물적 요건 등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며 "내년에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u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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