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본 기사는 07월 24일(14:55)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

’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이 서울 강남 우량 오피스 AP타워를 품는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AP타워 및 인접 부지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을 선정했다.

매각 주관은 나이(NAI)코리아, 삼정KPMG,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가 맡았다.

지난 15일 진행한 매각 입찰엔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을 포함해 7곳의 원매자들이 인수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인터뷰를 진행해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 코람코자산운용, 신한리츠운용,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등 4곳의 숏리스트(인수 후보군)를 선정했다.

이후 거래종결 가능성, 자금조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을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했다.

스마일게이트자산운용이 제시한 인수가액은 3000억원 이상이다.

이번 매각 대상은 AP타워와 인접한 아나호텔, 몽마르뜨모텔 등이 있는 부지다.

대지면적이 약 1948㎡에 달해 향후 재개발 시 프라임급 오피스로 거듭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서울시 테헤란로 지구단위계획 변경에 따라 용적률이 증가할 수 있어 대규모 통합 개발도 가능한 곳으로 꼽힌다.

AP타워는 지하 3층~지상 16층, 연면적 1만4432㎡ 규모로 1994년 준공됐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19-1 일대에 소재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21년 AP타워를 페블스톤자산운용으로부터 인수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올해 안으로 AP타워 매각 작업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