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타이어소재 사업부, 베인캐피탈이 품는다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5.07.28 18:02:01 I 수정 : 2025.07.28 20:18:10
입력 : 2025.07.28 18:02:01 I 수정 : 2025.07.28 20:18:10
매각가 1조대 초중반 달할듯
북미시장 1위, 관세타격 적어

HS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 부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탈을 선정했다.
이번 매각으로 HS효성첨단소재는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는 이날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부 우선협상대상자로 베인캐피탈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1조원대 초중반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관은 삼정KPMG가 맡았다.
앞서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에는 베인캐피탈 외에도 국내 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 중국계·글로벌 전략적투자자(SI)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최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김건희 특검의 조사 대상이 되면서 매각 절차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예정대로 절차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HS효성첨단소재 스틸코드 사업 부문은 연간 1400억원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틸코드는 차체의 하중을 지탱하는 타이어 핵심 소재로 꼽힌다. 높은 기술력으로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들과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하며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HS효성첨단소재가 최근 미국의 철강 제품 관세 부과 문제에 있어서도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현지 고객들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내 스틸코드 제품 공급이 여전히 수요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우수민 기자]
북미시장 1위, 관세타격 적어

HS효성첨단소재가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 부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탈을 선정했다.
이번 매각으로 HS효성첨단소재는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는 이날 타이어 스틸코드 사업부 우선협상대상자로 베인캐피탈을 선정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1조원대 초중반으로 알려졌다. 매각 주관은 삼정KPMG가 맡았다.
앞서 숏리스트(인수적격후보)에는 베인캐피탈 외에도 국내 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와 JKL파트너스, 중국계·글로벌 전략적투자자(SI)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최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김건희 특검의 조사 대상이 되면서 매각 절차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예정대로 절차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HS효성첨단소재 스틸코드 사업 부문은 연간 1400억원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틸코드는 차체의 하중을 지탱하는 타이어 핵심 소재로 꼽힌다. 높은 기술력으로 글로벌 타이어 제조사들과 공동 연구개발(R&D)을 진행하며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HS효성첨단소재가 최근 미국의 철강 제품 관세 부과 문제에 있어서도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북미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 현지 고객들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내 스틸코드 제품 공급이 여전히 수요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우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