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하이브 세무조사 착수…‘방시혁 부정거래 의혹’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입력 : 2025.07.29 15:14:09 I 수정 : 2025.07.29 16:27:15
입력 : 2025.07.29 15:14:09 I 수정 : 2025.07.29 16:27:15

29일 필드뉴스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에 조사4국 요원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압수하는 현장 예치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이날 오전 국세청은 브리핑을 통해 주식시장 교란 및 불공정 행위 탈세 혐의자 27개를 상대로 전격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에는 하이브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브에 대한 세무조사는 지난 2022년 6월 이후 불과 3년만이다. 당시 서울국세청 조사1국은 하이브를 상대로 정기세무조사를 진행, 수십억원에 달하는 세금을 추징한 바 있다.
한편 방시혁 의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은 지난 24일 하이브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방 의장은 2019년 기존 하이브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자신과 관계있는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방 의장은 이후 IPO를 진행했으며, 사모펀드로부터 매각 차익의 30%를 받는 등 1천900억원의 부당 이득금을 거둔 것으로 금융당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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