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7월 31일)

콘텐츠기획부3 기자(premium3@mk.co.kr)

입력 : 2025.07.31 07:00:00
한-미 통상협의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에서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과 통상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1.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기업들에게 배임죄 완화 의지를 재확인하고 규제완화 메시지를 발신했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상법 추가 개정과 ‘노란봉투법’ 입법을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재계의 반발이 커지자 ‘당근’을 꺼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 3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한국에서 기업 경영 활동하다가 잘못하면 감옥 가는 수가 있어서 국내 투자를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며 “배임죄가 남용되면서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점에 대해서 제도적 개선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2.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알짜’ 윤활유 회사 SK엔무브를 흡수 합병합니다.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자회사인 SK엔무브 지분 100%를 확보한 데 이어 SK온과 합병시켜 ‘SK온 살리기’에 나선 모습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또 8조원 규모의 자본 확충을 결정하고 사업부문 통합 뿐 아니라 SK온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자금을 대규모로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3.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막판 총력전으로 진행되는 한미 관세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30일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 이은 세 번째 재계인사 합류입니다.

4. 지난 5년간 건설현장에서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 10명 중 4명이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대까지 연령대를 넓히면 비중이 80%에 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생산현장 사망사고에 징벌적 배상까지 검토할 것을 지시했지만, 건설현장 고령화 문제에 대한 대책이 병행돼야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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