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대만 형사수사국(CIB) ‘가상자산 범죄 방지 기여 감사 배지’ 받아

이종화 기자(andrewhot12@mk.co.kr)

입력 : 2025.07.31 14:05:50 I 수정 : 2025.07.31 14:40:21
리처드 텅 바이낸스 CEO(오른쪽)가 추 샤오조우 대만 형사수사국 부국장으로부터 감사 배지를 수여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바이낸스
2600만 대만달러 범죄자금 이전작업 지원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대만 형사수사국(CIB)으로부터 디지털 자산 관련 범죄 퇴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 배지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감사 배지는 바이낸스가 지난 몇 년 간 대만 수사기관과 적극 협력해 불법 자금을 회수하고 사이버 범죄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결과다.

이번 수여식에는 리처드 텅(Richard Teng) 바이낸스 CEO와 추 샤오조우(Chiu Shao-Chou) 대만 형사수사국 부국장이 참석했다.

현장에서 양측은 최근의 가상자산 범죄가 점점 더 정교해지고 국경을 초월한 양상을 띠고 있는 만큼 기술 및 정보 공유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바이낸스는 최근 대만 수사기관과 공조해 약 2600만 대만 달러의 범죄 자금을 현지 당국이 지정한 전자 지갑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지원했다.

텅 CEO는 “이번 감사 배지를 통해 불법 활동을 근절하기 위해 법 집행기관과 꾸준히 협력해 온 바이낸스의 흔들림 없는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바이낸스는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모든 이해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업계 최고의 신뢰와 보안 수준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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