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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정민(경기 고양병) 의원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구축하는 디지털 무역종합지원센터 '덱스'(deX: digital eXport)를 고양시에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당초 고양시는 코트라의 올해 디지털 무역종합지원센터 구축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았지만 홍 의원이 코트라와의 협의를 거쳐 올해 구축을 위한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덱스는 중소기업 디지털 수출을 위해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바이어 상담,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기 위해 구축하는 원스톱 디지털 무역 지원 인프라다.

고양시에서는 킨텍스(KINTEX)와 CJ 라이브시티와의 연계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곳에 입지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덱스는 컨벤션센터 유형(전시회 참가기업 지원), 협회·단체 유형(지역 특화산업 활성화 지원), 중심가 유형(소상공인, 대학생, 취·창업 준비생 지원) 등으로 나뉘는데 고양시는 '컨벤션센터' 유형이 유력하다.

센터에는 스튜디오 존(상품 촬영), 디지털마케팅 공간(교육·실습, SNS 마케팅, TriBIG 활용), 화상 회의실(바이어 상담), 공유오피스(성과관리) 등의 특화공간이 꾸려진다.

홍 의원은 "제3전시장까지 건립되는 킨텍스와 대형 아레나가 들어서는 CJ 라이브시티를 중심으로 일산의 마이스 산업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며 "일산을 수도권의 새로운 마이스 중심지로 도약하게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h@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