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7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코스모화학, ISC, 한솔케미칼, 씨에스윈드 등의 종목을 집중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삼성SDI, 포스코홀딩스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m.Club)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이후 오후 1시30분까지 코스모화학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코스모화학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2차전지 핵심소재로 꼽히는 이산화티타늄을 생산하는 회사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폐배터리에서 2차전지 핵심 양극소재인 니켈, 코발트, 리튬 등 유가금속을 추출한 후 재활용하는 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두번째로 많이 매수한 ISC는 올해 초 이후 주가가 23% 오름세를 보였다. ISC는 반도체 테스트 소켓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김찬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메모리 고도화에 따라 물량 증가가 예상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의 제품에서도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식 초고수들은 또한 한솔케미칼, 씨에스윈드, 삼성SDI 등의 주식도 적극 매수했다.

반면, 초고수들은 에코프로비엠, 현대로템 등의 주식은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