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일' 냈다…상 싹쓸이에 역대 최다 판매까지
이유진
입력 : 2023.04.07 17:26:15
입력 : 2023.04.07 17:26:15
【 앵커멘트 】
현대차그룹이 세계 유력 자동차 상을 휩쓸며 미래 전기차 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지난해 아이오닉5에 이어 올해는 아이오닉6가 그 주인공이었는데요.
정의선 회장이 진두지휘하는 전기차 사업이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유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가 세계적인 자동차 시상식인 월드카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올랐습니다.
아이오닉6는 세계 올해의 차와 세계 올해의 전기차 그리고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을 수상했습니다.
월드카 어워즈는 북미 올해의 차 등과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시상식 중 하나로, 전 세계 자동차 기자들이 비밀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해 공신력이 높습니다.
아이오닉6는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차종들과 접전 끝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 796점을 얻어 기아 니로, BMW X1을 제쳤습니다.
전기차 부문에서는 BMW i7·루시드 에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i7은 7시리즈 첫 전기차로 최첨단 인포테인먼트를 적용한 게 특징이며, 루시드 에어는 1회 충전 시 830km의 주행거리를 인정받은 모델입니다.
지난해 아이오닉5 역시 같은 부문에서 3관왕을 차지했는데, 기아 EV6 GT까지 올해의 고성능 차로 선정되면서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기술 부문에 자신감이 붙었다는 평가입니다.
1분기 실적도 사상 최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아는 2030년까지 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16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현대차·기아는 현지시간 5일 북미 오토쇼에서 코나 EV와 EV9을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가운데, EV9 등 다양한 신차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올해 또 한 번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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