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케이카가 3월 중고차 매매시장의 업황 회복 기대감에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1시 현재 케이카는 전일대비 920원(6.21%) 오른 1만57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증권은 케이카의 1분기 매출액과 매출총이익을 각각 5196억원, 514억원으로 추정했다.

특히 3월 들어 중고차 매매시장의 업황 회복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기존 삼성증권에서 추정했던 것 대비 업황 개선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이 기간 금리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과 그동안 이연됐던 중고차 매매 수요가 반영되며 업황이 개선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케이카의 중고차 판매 대수도 전분기대비 개선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창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케이카는 최대한 낮은 가격의 차량 매입, 적극적 마케팅을 통한 신속한 차량 판매로 파악된다”며 “특히 매입 단가를 낮추기 위해 가격 분석을 위한 AI 알고리즘을 도입했으며 전문 매입 인력 및 조직 구성을 재배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향후 매입 단가를 낮추고, 재고회전율을 짧게 가져가는 전략을 채택해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