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약시장 관심 고객 78.3%가 2030세대"
미드미네트웍스, 민간 청약앱 '청약365' 접속자 분석일반 공급 청약 10명 중 2명은 부적격자
서미숙
입력 : 2023.01.11 16:24:23
입력 : 2023.01.11 16:24:23

[미드미네트웍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지난해 아파트 청약 시장의 주 관심고객은 2030세대였다.
미드미네트웍스는 지난해 청약 전문 애플리케이션 '청약365'에 접속한 청약자 13만4천545명의 청약 트렌드와 선호도를 분석한 결과 2030세대의 비중이 전체의 78.3%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30대가 42.7%로 가장 높았고, 20대가 35.6%로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40대와 50대는 각각 13.3%, 5.7%에 그쳐 청약 관심의 주체가 2030세대임을 보여줬다.
복잡한 청약 요건 때문에 부적격 비율은 여전히 높았다.
일반공급 부적격 유형 검출 비율은 22.2%에 달했다.
청약 10명 중 2명 이상은 부적격자인 셈이다.
더 까다로운 기준을 만족해야 하는 신혼부부와 다자녀·노부모 부양 등 특별공급은 부적격 유형이 각각 29.9%, 65%, 51.7%였다.
주택형은 서울의 경우 중소형 선호도가 63.1%로 가장 높은 반면 경기(67.2%)와 인천(70.5%), 울산(81.3%), 부산(74%) 등은 중대형 평형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청약365를 운영하는 미드미네트웍스 이월무 대표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청약 열기가 줄고 있음에도 2030세대의 청약 관심도가 여전히 높다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2030세대를 위한 특별공급 신설, 조건 완화 등의 정책이 선제적으로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연세유업, 국산콩 두유 인기 브랜드 ‘황성주 두유’ 품는다
-
2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 확정…사상 최대 8조8천억원 규모
-
3
“엄마, 왜 이렇게 한숨 쉬어”…고등어·김치에 라면까지, 헉소리나는 밥상물가
-
4
“여름이라고 가격 올리기만 해봐”…휴가철 바가지요금 집중 단속한다
-
5
새정부 첫 물가 성적표 나왔다…‘2%대 상승’ 5개월 만에 최고치
-
6
[부고] 최정선(프리즘커뮤니케이션 본부장)씨 부친상
-
7
트럼프 “잘못 길들었다” 일본에 말폭탄…‘굴복’ 노리는 듯
-
8
머스트운용 "파마리서치 2세 회사 우려 커…계약 밝혀야"
-
9
콜마그룹 남매 법정싸움 본격화…"경영권 침탈"vs"주주권 행사"
-
10
통일부, 남북교류협력 위반신고센터 2년 만에 폐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