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올해 경남 가축 폐사 피해 최근 5년간 '최다'
총 14만9천마리 폐사·25억4천만원 피해 집계…메추리 8만1천마리로 가장 많아
정종호
입력 : 2024.09.28 09:05:00
입력 : 2024.09.28 09:05:00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올해 여름 역대급 폭염으로 인한 경남지역 가축 폐사가 최근 5년간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폭염에 따른 도내 폐사 가축 수는 총 14만9천345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만9천58마리, 2022년 12만5천935마리, 2021년 8만2천221마리, 2020년 4만6천677마리, 2019년 10만7천525마리 등 최근 5년간 피해 규모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올해 폐사한 가축은 메추리가 8만1천471마리로 가장 많았다.
육계 4만1천365마리, 돼지 1만4천766마리, 산란계 6천935마리, 오리 4천808마리 등이 뒤를 이었다.
소 폐사 신고는 없었다.
현재 피해 금액은 25억4천900만원 정도로 예측되지만, 실제 보험사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가금류는 특히 더위에 취약하기에 올여름 폐사가 가장 많았다"며 "축산시설 환경 개선 등 사업으로 앞으로 예상되는 재해를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jjh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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