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만에 10배 오른 아기 하마 ‘무뎅’코인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4.09.30 15:19:57
챗GPT


태국의 아기하마 ‘무뎅(moodeng)’에서 영감을 받은 밈코인 ‘무뎅’이 최근 이주일만에 가격이 10배가 뛰면서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무뎅은 태국 파타야 인근의 ‘카오 케오우 개방 동물원’에서 지난 6월 태어난 암컷 피그미하마다. ‘통통 튀는 돼지’라는 뜻의 ‘무뎅’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가상자산 시장이 반등하고 있지만 명확한 주도 테마는 부재하면서 상대적으로 밈코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코인마켓캡


3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밈코인 ‘무뎅’은 이날 11시 기준 290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9일 전인 지난 21일의 23원에 비하면 1260.86% 상승한 가격이다.

무뎅은 솔라나 체인 최대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레이디움에서 주로 거래된다. 비트겟 등 중앙화 거래소에도 최근 상장되고 있는 추세다.

태국 아기하마 ‘무뎅’ . <카오 케오우 개방 동물원 페이스북>


아기하마 무뎅은 최근 귀여운 모습을 담은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선 태국의 푸바오로 불리기도한다.

다만 무뎅 코인엔 아무런 기능이 없다. 무뎅의 공식 밈코인도 아니다. 밈코인은 통상 코인시장에서 개인투자자를 끌어들이는 미끼 상품 역할을 한다. 누구나 종목에 대한 사전 공부 없이 쉽게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2.05% 하락한 6만45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주말간 6만5000달러선을 지켜냈지만 이날 오전들어 6만5000달러선 아래로 하락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이달들어 9.49% 상승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인기(수요)가 많은 가상자산은 스택스(STX)와 세이(SEI)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30일 웹3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의 리서치 전담 조직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 8월 25일까지 시가총액 상위 100위 이내의 가상자산 중 국내 5대 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을 기준으로 국내 인기 가상자산을 조소한 결과 스택스와 세이가 각각 1위와 2위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디스프레드는 ‘인기 많은 가상자산’이라는 기준은 전 세계 거래대금 대비 국내 거래소가 차지하는 점유율이 높고, 평균 수준에서 일관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5대 거래소에서 높은 일평균거래대금을 기록하는 자산으로 정의했다.

이를 △점유율 △점유율 일관성 △거래대금 으로 나눠 분석했으며, 이 세 가지의 분석 결과에 따라 종합 순위를 결정했다.

점유율 일관성이란 국내 시장에서 해당 가상자산의 점유율의 변화를 나타낸 것으로, 일관성이 높을수록 점유율이 평균에 가깝게 유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더라도 그 수치가 일관되지 않으면 점유율 일관성 순위에서 밀려나게 된다.



스텍스와 세이는 종합 순위 분석 기준이었던 점유율, 일관성, 거래대금 순위에서 상위 10위 안에 드는 모습을 보였다.

그 다음으로는 리플(XRP), 이캐시(XEC), 시바이누(SHIB)가 분석 기준에서 균형잡힌 순위에 도달하며 3위부터 5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번 분석 결과의 특이점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의 점유율이 낮게 나탔다는 것이다.

이들은 순서대로 29위, 35위, 25위를 기록하며, 거래대금 자체는 높지만 국내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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