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코트라 퇴직자 중 '5년차 미만' 47.5%
허종식 의원 "해외무역관 근무여건 등 실태조사 시급"
이슬기
입력 : 2024.10.10 06:00:10
입력 : 2024.10.10 06:00:10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의 최근 5년간 퇴직자 중 '5년차 미만' 직원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입수한 '최근 5년간 코트라 퇴직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코트라를 떠난 퇴직자 358명 중 170명(47.5%)이 5년차 미만 직원이었다.
5년차 이상 10년차 미만은 63명(17.6%), 10년차 이상 15년차 미만 8명(2.2%), 15년차 이상 20년차 미만 9명(2.5%) 등으로, 5년차 미만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최근 5년간 전체 퇴사자 중 20∼30대 비율이 45.8%(164명)로 절반에 근접했다.
성별로는 입사 3년 미만 등 저연차일수록 퇴사자 중 여성 비율이 높았다.
저연차 퇴사자 중 여성 비율은 3년차 55.6%, 2년차 57.1%, 1년차 미만 55.3%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처음으로 해외 근무를 시작하는 4년차부터는 남성 퇴사자의 비율이 높아졌다.
코트라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외국인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이다.
허종식 의원은 "코트라의 5년차 미만, 20∼30대 직원의 퇴사율이 높은 문제는 한국 수출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코트라의 조직 문화나 해외무역관 근무 여건 등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체계적인 실태조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wis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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