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내년 하반기부터 주택의 마진 개선”…목표가↑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4.10.10 08:06:28
GS건설 CI. [사진 = GS건설]


하나증권은 10일 GS건설에 대해 내년부터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 의견 중립(Neutral)을 유지,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GS건설의 올해 3분기 예상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6.6% 증가한 819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5% 증가한 3조2천억원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주택건축 매출총이익률(GPM)을 7%, 플랜트 4%, 인프라 7%, 신사업 14%로 추정했다. 인프라와 플랜트는 평소 수준으로, 주택건축은 회사가 제시한 6~8% 마진의 레벨에 맞춰 전망했다.

3분기 분양은 약 4000세대로 예상했고 누적으로 약 1만2600세대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하나증권은 현재 GS건설이 공사 중인 현장은 약 70개 정도로 보고 있다. 착공 현장은 지난 2021년 15개, 2022년 30개, 지난해 17개, 올해는 10개 정도다. 이 중 올해 안에 10개 현장이 종료, 내년에는 30개 현장이 끝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내년부터 주택의 마진 믹스가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공사비 상승기에 해당해 마진이 좋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2021~2022년 착공 현장 중 총 40개의 현장이 내년까지 종료될 것으로 보고 있어서다.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업황은 여전히 개선될 듯 말 듯한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라는 약속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마진의 회복 정도와 분양 증가 여부에 따라 향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변경 여지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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