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MBK파트너스는 미국 주간지 ‘타임’과 독일 시장분석기업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4 세계 최고의 기업들’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성장률, ESG 지표, 임직원 만족도 등 3개 영역의 15개 부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고의 성과를 내는 기업 1000곳을 산출한다.

1000곳의 기업 중 사모펀드(PE) 운용사는 MBK파트너스, EQT그룹, 베인캐피탈 3곳에 불과하다.

‘은행과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선정된 97개 금융기업 중 한국기업은 MBK파트너스와 기업은행뿐이다. 국내 기업은 SK그룹과 현대·기아자동차, 네이버 등 23개 기업이 선정됐다.

MBK 파트너스는 11년 전인 2013년 3월 UN의 책임투자원칙(UNPRI)에 서명한 첫 번째 국내 PE 투자 운용사다. ESG에 대한 책임투자 정책을 수립했고 책임투자의 철학에 기반해 투자 프로세스를 반영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ESG 평가 매뉴얼을 자체적으로 수립해 투자 대상 기업의 실사 부문에서 리스크 및 개선 기회를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 투자기업들의 ESG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MBK 파트너스가 투자한 한국, 일본, 중국 기업들의 고용인원은 8만4000명 이상이다.

투자기업들은 환경 보호와 다양성 및 약자를 위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 회사의 거버넌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MBK파트너스 내 여성 투자운용력 비중은 26%로 미국 PE 업계 평균인 22%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