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영풍정밀, 품절주 기대에 연이틀 폭등 [특징주]

우수민 기자(rsvp@mk.co.kr)

입력 : 2024.10.25 10:46:06 I 수정 : 2024.10.25 10:52:51
나란히 20% 가까운 상승세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고려아연 주가가 25일 이틀 연속 상한가를 향해가고 있다.

연이은 공개매수로 시장 내 유통물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오전 10시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6.61% 상승한 132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29.17%까지 상승폭을 키우며 147만원까지 상승, 역대 최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전날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13만80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유가증권시장 13위까지 오른 시가총액이 이날 11위까지 올라선 모습이다.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 역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영풍정밀은 전거래일 대비 17.31% 상승한 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정밀 역시 전날 상한가인 2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3일 마감한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 공개매수 결과가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최 회장 측은 이번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를 포함할 경우 고려아연 지분율을 최대 36.49%까지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공개매수를 끝낸 영풍·MBK파트너스 연합은 고려아연 지분율을 38.47%까지 높인 상황이다.

양측 모두 안정적인 과반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향후 장내 매수를 통한 지분 경쟁이 이어지리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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