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금투세 폐지 동의에 코스피.코스닥 급등..투자자 ‘환호’

입력 : 2024.11.04 16:44:31
여야, 금투세 폐지 동의에 불확실성 해소에 투자자 '환호'

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등...투자 심리 회복되나? [바로가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금융투자 소득세(금투세) 폐지에 동의한다고 밝히자 4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며 화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6.61포인트(1.83%) 오른 2,588.97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3.43%(25.03포인트) 급등한 754.08로 장을 마쳤다.


금투세 폐지가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증시는 그 동안 금투세와 공매도의 신뢰 상실 문제로 인해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으로 이동하게 만든 요인 중 하나였는데 민주당의 금투세 폐지 발언이 시장을 강하게 움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고 보고 매수세가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 이 대표가 금투세 폐지에 동의한다고 밝히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금투세 시행이 그동안 투자 심리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왔고 폐지 결정에 따라 반대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오늘 주가 흐름이 그 반증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번 주 미국 대통령 선거라는 빅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금투세 이슈로만 증시가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금투세 폐지가 긍정적인 요인이기는 하지만 5일 예정된 미국 대선이 증시에 지배적으로 작용, 미국 대선 결과가 나와야 방향성이 나올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해 금투세 폐지 이슈로 인해 국내 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연말 수익 계좌를 위한 투자 전략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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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매일경제TV MBN골드 김정환 매니저는 “최근 뉴욕증시는 미국 10월 고용 결과가 충격적으로 나왔지만 잡음이 섞여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분석에 시장은 아마존 실적을 반등의 영향으로 나스닥은 전장보다 144.77포인트(0.80%) 상승한 18,239.92에 장을 마쳤다”라며 “아마존은 올해 3분기 매출이 1천589억달러, EPS는 1.43달러라고 발표한 가운데 두 수치 모두 시장 기대치를 앞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환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일 더불어민주당의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결정에 장중 오름폭을 키워 2,580대를 회복, 코스닥은 장 중 3%대 급등으로 마감했다”라며 “그 동안 금투세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 붙은 상황에서 여야가 금투세 폐지쪽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는 가운데 금투세 폐지 이후 증시 수혜주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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