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비트코인, 사상 첫 7만4000달러 돌파…이더리움·도지코인도 상승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입력 : 2024.11.06 12:14:18 I 수정 : 2024.11.06 12:40:10
가상화폐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대통령 선거 당일 처음으로 7만4000달러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6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10시 10분(서부 시간 오후 8시 1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97% 급등한 7만4033달러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은 지난 3월 13일 기록했던 7만3800달러대를 뛰어넘으며 이날 사상 처음 7만4000달러대를 돌파했다.

이날 한때는 7만490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7만5000달러선 돌파도 목전에 뒀다.

비트코인 가격 급등은 미 대선 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장 초반 친(親)가상화폐 행보를 보여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8.34% 뛰었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띄우는 도지코인은 28% 폭등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12시 30분 현재 트럼프 전 대통령은 7개 경합주를 제외한 나머지 선거구에서 198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112명을 기록 중인 해리스 부통령에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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