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미한재계회의 위원장 접견…"한미관계 발전 기여해달라"
그린버그 위원장 "美 신행정부서도 한미 경제관계 도약하도록 노력"
홍국기
입력 : 2024.11.19 19:08:01
입력 : 2024.11.19 19:08:01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에반 그린버그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접견하고 한미 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가 그동안 잘 다져놓은 한미관계 발전의 토대 위에 미국 신행정부와도 협력을 심화해 한미동맹을 한 차원 더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며 "미한재계회의가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을 위해 계속 적극적으로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더욱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계속 활동할 수 있도록 미 재계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린버그 위원장은 "미국 신행정부에서도 한미 경제 관계가 더욱 도약해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최대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한재계회의는 미 상공회의소 산하 한미 경제 협력에 관여하는 주요 미국 기업 수장들의 협의체로 한국의 한미재계회의와 협력 관계다.
그린버그 위원장은 미국의 손해보험사 '처브'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9대 미한재계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
앞서 그린버그 위원장은 지난 4월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redflag@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