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인프라펀드' 내세운 발해인프라펀드 일반 청약 미달

입력 : 2024.11.19 21:18:05
맥쿼리인프라에 이은 두 번째 공모 인프라펀드이자 국내 첫 토종 인프라펀드인 KB자산운용의 'KB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가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미달을 기록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발해인프라 상장 주관사단인 KB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이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일반 청약을 접수한 결과 경쟁률은 약 0.27대 1로 집계됐습니다.




청약건수는 6천 건을 간신히 넘겼으며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청약 증거금으로는 약 120억 원이 모였습니다.




발해인프라의 공모가는 8천400원입니다.




청약 미달 물량은 총액 인수 계약을 맺은 주관사단이 떠안게 됩니다.




공모주 일반 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 3월 한화리츠 상장 이후 1년 8개월 만입니다.




발해인프라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3.99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공모 물량을 2천380만9천524주에서 1천904만7천620주로 20% 축소하기도 했습니다.




발해인프라는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합니다.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신규 자산 투자 등에 활용됩니다.




증권신고서 기준 발해인프라의 2006년 설정 후 누적 배당수익률은 연 6.99%이며, 향후 3년간 배당수익률은 연 7.74% 수준입니다.




공모 투자자들은 올해 말까지 1개월만 주식을 보유하면 기존 주주들과 동일한 반기 배당금 약 325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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