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美증시 내년도 장밋빛"
홍성용 기자(hsygd@mk.co.kr)
입력 : 2024.11.20 17:38:18 I 수정 : 2024.11.20 17:47:20
입력 : 2024.11.20 17:38:18 I 수정 : 2024.11.20 17:47:20
S&P500 최대 7400까지 전망
기업실적 회복되며 상승 견인
M&A도 올해보다 25% 늘 것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내년에도 미국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현재보다 최소 10% 상승할 수 있고, 최대 25%까지 더 오른다는 분석도 나왔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1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S&P500지수의 내년 목표치를 6500으로 제시했다.
코스틴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완화와 인공지능(AI)에 대한 꾸준한 열기로 올해 S&P500지수가 상승세를 보였고, 2025년에도 경제와 기업들의 수익 개선이 가속화되며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기업들의 실적 성장률이 2025년에는 11%, 2026년에는 7%에 달할 것"이라며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21.7배에서 내년 말에는 21.5배로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줌비디오(ZM)와 세계적인 게임 개발 및 유통기업 일렉트로닉아츠(EA) 같은 기업들의 인수·합병(M&A)도 기대 요인"이라며 내년에 기업들의 M&A는 올해보다 25%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UBS 역시 내년 말까지 S&P500지수가 6400에 도달한다고 전망했다. UBS는 "내년 상반기에 증시에서 5% 정도의 완만한 조정이 예상되지만, 하반기에 강력한 반등을 동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광범위하게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친기업 성향의 정부가 다가옴에 따라 반독점 활동이 감소하고 탈규제를 향한 압박도 광범위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몇 개월간 조정이 발생할 수 있지만 내년 전체로 따지면 미국 주식은 유럽 주식을 앞지를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강세장이 펼쳐지면 S&P500지수가 7400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월가의 대표 비관론자로 통하는 마이크 윌슨이 이끄는 모건스탠리 주식전략팀은 뉴욕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수정하고,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홍성용 기자]
기업실적 회복되며 상승 견인
M&A도 올해보다 25% 늘 것
글로벌 투자은행(IB)들이 내년에도 미국 증시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현재보다 최소 10% 상승할 수 있고, 최대 25%까지 더 오른다는 분석도 나왔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코스틴 골드만삭스 연구원은 1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S&P500지수의 내년 목표치를 6500으로 제시했다.
코스틴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완화와 인공지능(AI)에 대한 꾸준한 열기로 올해 S&P500지수가 상승세를 보였고, 2025년에도 경제와 기업들의 수익 개선이 가속화되며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기업들의 실적 성장률이 2025년에는 11%, 2026년에는 7%에 달할 것"이라며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올해 21.7배에서 내년 말에는 21.5배로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특히 "줌비디오(ZM)와 세계적인 게임 개발 및 유통기업 일렉트로닉아츠(EA) 같은 기업들의 인수·합병(M&A)도 기대 요인"이라며 내년에 기업들의 M&A는 올해보다 25%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UBS 역시 내년 말까지 S&P500지수가 6400에 도달한다고 전망했다. UBS는 "내년 상반기에 증시에서 5% 정도의 완만한 조정이 예상되지만, 하반기에 강력한 반등을 동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광범위하게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친기업 성향의 정부가 다가옴에 따라 반독점 활동이 감소하고 탈규제를 향한 압박도 광범위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몇 개월간 조정이 발생할 수 있지만 내년 전체로 따지면 미국 주식은 유럽 주식을 앞지를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강세장이 펼쳐지면 S&P500지수가 7400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월가의 대표 비관론자로 통하는 마이크 윌슨이 이끄는 모건스탠리 주식전략팀은 뉴욕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확대'로 수정하고,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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