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제조’ 노브랜드, 100% 무상증자 결정
나현준 기자(rhj7779@mk.co.kr)
입력 : 2024.12.04 16:16:22
입력 : 2024.12.04 16:16:22
노브랜드는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공시했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오는 19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2025년 1월 13일이다.
통상적으로 무상증자는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다.
무상증자는 이익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옮기면서 기존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주들에게 추가 비용 없이 새로운 주식을 제공한다는 점도 주주 친화 정책으로 분류된다. 무상증자는 일시적으로 주가를 끌어올릴 때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졌다.
노브랜드는 의류 제조업체 개발 생산(ODM) 전문 기업으로 약 60개 구매자를 대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에서 디자인 플랫폼 비중이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노브랜드는 니트와 우븐 소재의 의류를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거래처는 갭(GAP), 타겟(Target) 등이다. 지난 3분기 누적 기준 미국 매출 비중이 75%로 가장 크다.
DS투자증권은 지난 3일 노브랜드에 대해 여러 구매자로부터 주문을 많이 받으면서 실적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제시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 이어 갭, 의료복·F&F 등 여러 구매자들로부터 주문을 많이 받으면서 실적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아웃도어 인수 효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면 연결 순이익은 200억원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노브랜드 주가는 4일 종가 기준 1만837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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