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될 기회 더 있으려나”...비트코인 35만弗 간다는 경제 베스트셀러 저자
권오균 기자(592kwon@mk.co.kr)
입력 : 2024.12.19 14:32:37 I 수정 : 2024.12.19 14:41:42
입력 : 2024.12.19 14:32:37 I 수정 : 2024.12.19 14:41:42
자신의 X에 전망 글 게시
현재보다 230% 상승 예견
분석 근거는 제시하지 않아
현재보다 230% 상승 예견
분석 근거는 제시하지 않아
세계적인 인기 도서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이자 유명 투자가인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오는 2025년 비트코인(BTC) 가격이 최대 35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18일(현지 시간) 기요사키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인 X에 이 같은 낙관적인 전망을 하며 투자자들에게 “2025년에 더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라”고 조언했다. 이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약 10만 6170달러) 대비 약 230%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기요사키는 지난 2017년 비트코인 가격이 7025달러 수준이던 시절부터 비트코인의 가치를 강조해왔다. 금과 은 같은 귀금속을 선호하던 그는 현재 비트코인을 가장 선호하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꼽으며 오랜 기간 지지해왔다.
기요사키의 포트폴리오는 올해 연초 대비 약 76.0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51.54% 상승하며 그의 전략을 뒷받침했다.
기요사키는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언급하며, 그를 ‘첫 번째 비트코인 대통령’으로 칭하기도 했다. 트럼프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과 내각 구성 계획이 비트코인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기요사키의 비트코인 35만 달러 전망은 세부적인 시간 범위와 구체적인 분석이 없다.
불과 몇 주 전에는 비트코인이 6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2025년 목표를 25만 달러로 낮춘 바 있다. 그의 분석이 다분히 시장 심리에 의존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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