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탄핵 정국 속 경제적 불확실성까지 커지며 소비심리가 움츠러든 가운데 유통업계가 할인으로 연말 특수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19일 유통가에 따르면 마트 업계 1위 이마트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모임이 잦아지는 연말을 앞두고 먹거리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이마트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한우 40% 할인부터 와인 최대 50% 할인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와인의 경우 행사카드 결제 시 ‘그란 메달라 카베르네 소비뇽(750ml)’은 50% 할인된 4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케이크류도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는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이마트 베이커리 매장에서는 미니 생크림 쌀 롤케이크인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를 9980원에 만나볼 수 있다.

롯데마트는 홈파티 시즌을 겨냥해 가공식품, 베이커리 상품을 25일까지 할인 판매한다. ‘오뚜기 육개장 컵라면(6개입)’을 포함한 컵라면 5종에 대해 롯데마트GO 앱 스캔 후 행사카드 결제 시 1+1으로 판매한다. 대용량으로 제작한 ‘아미카 엘도라다포테이토칩(400g)’도 앱 스캔 후 행사카드 결제 시 8980원에 내놓는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과 그랑그로서리 은평점에서 운영하는 풍미소에서는 딸기 베이커리류에 대해 앱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크리스마스 아이들 선물로 인기인 장난감도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25일까지 약 2000종의 인기 완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인기 완구 상품으로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의 완구 신상품인 ‘슈팅스타 티니핑 슈팅스타팩트’를 9만3900원에 판매한다. ‘쥬라기월드 슈퍼 자이언트 아파토사우루스’, ‘벤츠 멀티 푸쉬 유아 자전거’ 등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커머스 1위 쿠팡도 25일까지 장난감 파격 할인 행사인 ‘토이페스타’ 기획전을 연다. 2000개 이상 인기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기획전에는 레고, 헬로카봇, 또봇, 그래비트랙스 등 200여 브랜드가 참여한다. 다양한 색감의 점토와 모양틀로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플레이도우 65주년 칼라 클레이팩’은 3만원대에, 쿠팡이 뉴질랜드에서 직접 수입한 부드럽고 포근한 촉감이 특징인 ‘스너글버니 애착인형’은 4만원대 각각 선보인다. 귀여운 캐릭터로 어른들에게도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캐치티니핑 하츄핑 냉장고’는 6만원대다.

식품업계는 온라인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펼친다. 웅진식품은 22일까지 네이버 쇼핑 ‘푸드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54%까지 할인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한다.

남양유업은 20일까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홀리데이 선물대첩’ 프로모션으로 ‘아이엠마더’, ‘맛있는우유GT’, ‘테이크핏’, ‘프렌치카페’, ‘초코에몽’ 등 대표 제품을 최대 65% 할인된 가격에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