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美, 삼성반도체보조금 6.9조원 최종결정…원안보다 26%↓

조준형

입력 : 2024.12.21 03:30:41 I 수정 : 2024.12.21 03:37:10


삼성전자 테일러 반도체 공장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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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 정부가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지급할 보조금이 최대 47억4천500만 달러(약 6조 9천억원)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양측이 지난 4월 예비거래각서(PMT)에 서명할 때 발표한 64억 달러(약 9조2천억원)에 비해 약 26% 감액된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투자하는 삼성전자에 반도체법에 의거해 이 같은 보조금을 직접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삼성이 향후 수년간 37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생산 시설을 미국에 짓는데 따른 것이라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jhc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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