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 해외 고객사 다변화에 초점…내년 성과 나타날 전망”
최종일 매경닷컴 기자(choi.jongil@mkinternet.com)
입력 : 2024.12.26 08:29:34
입력 : 2024.12.26 08:29:34
NH투자증권은 26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미국·중동·유럽 고객사의 매출은 탄탄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씨앤씨인터내셔널의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한 480억원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9% 증가한 3540억원이다. 내년 생산능력(CAPA)은 총 4억개로 매출 확대 여력은 충분하다고 봤다. 그간 국내외 브랜드와의 협업, 신규 프로젝트 성과가 실제 내년 1분기 출하량과 매출 증가로 반영되면 주가는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봤다.
NH투자증권은 중장기적으로 해외 고객사 다변화 전략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실적은 상고하저의 흐름을 기록했는데, 이는 업황 둔화 영향보다는 대형사 대비 고객사 수가 적어 매출 비중이 높은 고객사의 의존도가 높아서라고 봤다.
즉 상위 고객사 수주 물량과 신제품 입찰 건수, 경쟁 강도 등에 따라 전사 매출과 이익 변동이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제조자설계생산(ODM) 비즈니스 모델이 아직 충분히 침투하지 못한 미국, 중동 등의 인디·셀럽 브랜드 위주로 프로젝트를 다수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소기의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상위 수주 감소는 아쉽지만 미국 등 고객사 매출은 탄탄하다”며 “내년 CAPA 기확보, 해외 프로젝트들에 기인한 월별 출하량으로 매출 증가는 주가 상승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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