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S&P500, 1년만에 순자산 4배 증가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입력 : 2025.02.19 16:19:13 I 수정 : 2025.02.19 16:22:20
1년 만에 4조로 405% 성장
수정 기준가 수익률 동종 ETF 중 최고


KODEX 미국S&P500, 1년만에 순자산 4배 증가
삼성자산운용은 미국 S&P500에 투자하는 ‘KODEX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하며 4조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1년 전 7926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이 405% 늘어나며 4조21억원에 달한 것으로, 이는 순자산 1조원 이상 주식형 ETF 18개 중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KODEX 미국S&P500은 이러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주식형 ETF 중 순자산 기준 순위가 1년 전 18위에서 4위로 급상승했다.

삼성자산운용 측은 “KODEX 미국S&P500는 상품 운용에서 발생하는 모든 비용이 반영된 수익률에서 차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며 “이 상품은 0.0062%의 낮은 총보수를 적용하고 있지만, 동종 패시브 상품들과 실제 수익률 차이는 이보다 더 크게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ETF의 1년 수익률 32.7%, 3년 74.5%, 2021년 4월 상장 이후 101.9%는 모두 동종 상품 대비 최고”라며 “최대 수익률 차이가 1년 1.12%포인트, 3년 1.02%포인트, 2021년 4월 상장 이후 2.05%포인트에 달했다”고 전했다.

KODEX 미국S&P500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미국을 대표하는 시가총액 500개 대형우량주로 구성된 S&P500 지수에 투자한다.

애플, 엔비디아, 유나티드헬스그룹, 일라이릴리, 비자, JP모건체이스, 엑슨모빌, 코스트코처럼 테크놀로지, 헬스케어, 금융, 소비재 등 섹터 분산이 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해외 투자형 상품의 경우 고정 비용인 총보수는 물론, 기타비용과 매매수수료 외에도 환전 비용 등이 불규칙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이러한 모든 비용이 반영된 수익률을 중심으로 투자자 본인의 투자 목적과 성향 등에 맞춰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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