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미중 분쟁 우려에 주가 약세(종합)

송은경

입력 : 2023.04.24 15:38:53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24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76% 하락한 6만5천200원에, SK하이닉스는 2.13% 하락한 8만7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기업의 주가가 약세를 보인 것은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대중국 판매 확대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외신 보도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백악관과 한국 대통령실의 대화를 잘 아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한국 정부에 이 같은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제재 동참 요청은 중국이 미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을 대상으로 이달 안보 심사에 들어간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3사가 과점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nora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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