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섬 6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손현규

입력 : 2023.04.26 06:27:10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서해 기상악화로 26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6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인천 먼바다에는 파도가 2m 높이로 일고 초속 8∼14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등 6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8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지난 24일 엔진 이상으로 출항 후 회항한 인천∼제주도 항로의 비욘드 트러스트호는 선박 정비로 이날 휴항한다.

강화도 하리∼서검과 선수∼주문 등 내륙에서 비교적 가까운 나머지 7개 항로의 여객선 8척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인천운항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so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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