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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 백제왕궁박물관은 세계문화유산인 백제 왕실 등을 생생하게 표현하는 실감형 콘텐츠를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실감형 콘텐츠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의 핵심 요소를 융합한 확장 현실(XR) 기법으로 제작돼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문화를 보다 입체감 있고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은 양손에 든 기기를 활용하여 다양한 미션을 해결하고 점수를 획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치 게임을 하듯이 재미있고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백제왕궁박물관 2층 가상체험관에서 현장 접수로 진행되며, 체험 시간은 15∼20분이다.

문의는 백제왕궁 가상체험관(☎ 063-859-4792, 4798)으로 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첨단기술과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