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3.25→3.50%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입력 : 2023.01.13 09:53:40
입력 : 2023.01.13 09:53:40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3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금통위는 이날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25%인 기준금리를 3.50%로 올렸다.
당초 예상대로 이날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 이뤄지면서 지난해 4·5·7·8·10·11월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일곱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또 지난 2008년 11월(4.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국민 생활에 가장 중요한 물가가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므로, 올해 통화정책은 물가안정에 중점을 둔 기조를 지속하겠다”고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으로 1.25%포인트까지 벌어진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도 한은의 추가 인상을 압박했다.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4.25~4.50%다.
전문가들은 이번 베이비 스텝까지는 전문가들 사이에 큰 이견이 없으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최종적으로 3.50%에서 멈출지에 대해서는 엇갈린 견해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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