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s Pick] 아이엠, 폐기물 연료화 기업 '에너원' 인수 나서
입력 : 2023.04.28 14:33:25
제목 : [TOP's Pick] 아이엠, 폐기물 연료화 기업 '에너원' 인수 나서
사모펀드 통해 지분 100% 확보 추진…23조 규모 국내 폐기물처리 시장 공략[톱데일리] 전자부품 제조기업 아이엠이 폐기물 연료화 기업 '에너원' 인수에 나선다.
28일 아이엠은 에너원 지분 100%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되는 사모펀드에 단독 에쿼티 투자자 자격으로 225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펀드의 총 인수금액은 1245억원 규모다. 아이엠은 제8회차 전환사채(CB) 175억원과 자기자금 50억원을 출자해 펀드에 후순위로 참여한다. 아이엠은 이후 선순위?중순위 FI(재무적투자자)의 콜옵션(조기상환권)을 100% 인수할 예정 이다. 일련의 작업이 마무리되면 아이엠은 에너원 및 관련 자회사들의 지분 100%를 확보하게 된다.
2007년 설립된 에너원은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을 소각해 고형 폐기물 연료(SRF) 및 산업공정에 필수적인 고품질 스팀과 전기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에너원은 자체 SRF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100% 자회사인 에펙을 통해 스팀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에너원은 SRF 기술 관련 국내특허 12개와 유럽, 일본 등 해외특허 6개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폐플라스틱에 특화된 연소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10대 기술대상, 산업통상부 장관상, 대한민국 벤처기업 국무총리상, 대한민국 녹색 기후상,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한 이력을 갖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너원의 독자기술은 고속·고온 연소가 가능해 동종업계의 타기술 대비 20~30% 높은 에너지 효율을 가지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팀생산설비 전체 공급을 비롯해 대기업과 중견기업 내 스팀공급 위탁운영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아이엠 관계자는 "에너원과 시너지를 토대로 2025년 23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국내 폐기물처리 시장을 선점하고 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톱데일리
류세나 기자 cream53@top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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